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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베스트 골’ 활약에도…브라질 언론 “토트넘 FW, 실망스러워”

작성일: 2022.12.27 08:1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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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
▲ 히샬리송.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이번 월드컵 최고의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뽐내고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6일(한국시간) 히샬리송(25,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브라질 현지 매체의 불만족을 전했다.

왓포드를 거쳐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히샬리송은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 시절과 비교해 이적 후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그럼에도 충분한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초반 리그에서 3도움을 올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멀티골로 승리를 이끄는 등 팀의 상승세에 앞장섰다.

덕분에 월드컵에서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브라질 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된 직후 그는 자신의 이름을 듣고 방방 뛰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김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회에 앞서 부상으로 6경기 연속 결장하기도 했으나, 월드컵 출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그는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이날 팀의 2골 모두 책임졌다. 특히 후반 28분 터진 그의 원더골은 이번 대회 베스트 골로 선정될 만큼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히샬리송은 이번 대회 내내 주전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소화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후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카메룬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3골과 13도움을 기록했다.

대회 내내 좋은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음에도 브라질 ‘UOL’은 그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월드컵 첫 경기 이후 며칠 동안 모든 부문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였다. 그의 세르비아전 득점은 장관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로 뽑힐 만했다”라고 치켜세우면서도 “2006년 호나우두 이후 우리의 최고의 공격수는 2010년 루이스 파비아노일 것이다. 지금 우리는 등번호 9번 셔츠에 대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활약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월드컵이 끝나고 리그가 재개된 가운데, 히샬리송은 전력에서 빠져있다. 월드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최대 4주간의 이탈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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