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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그래? 콘테 탓해”…'위기' 재계약 무산 가능성까지

작성일: 2023.01.01 13:0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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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사령탑으로서 최근 부진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아스톤 빌라 공격수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비난했다.

콘테 감독 부임 직후 토트넘은 상승세를 누렸다. 지난 시즌 후반 순위를 끌어올리며 4위로 시즌을 마무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복귀했다.

기세는 올 시즌까지 이어졌다. 개막 후 첫 10경기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침체에 빠졌다.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을 앞두고 여러 대회를 동시에 치르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이에 주축 선수들도 여럿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휴식기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였던 직전 브렌트포드전까지 9경기 연속 선제 실점하며 끌려가듯 경기를 펼쳤다.

결국 4위 자리까지 내주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승 행진을 달리며 토트넘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자리를 꿰찼다.

최근 부진에 대한 비난은 고스란히 콘테 감독에게 향했다. 아그본라허는 “선수들이 선제골을 허용한다면 감독은 일주일 내내 그들은 압박해야 한다. 나가서 먼저 골을 넣으라고 해야 하지만 토트넘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라며 “대체 왜 그러냐. 콘테 감독을 탓해야 한다. 미안하지만 그는 그 정도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을 더 몰아붙여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대로 4위권 진입을 놓친다면 콘테 감독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토트넘이 뒤쳐진다면 콘테 감독은 새로운 계약에 사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대로 걸어서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은 반등을 노린다. 이날 오후 11시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다시 4위를 탈환함과 동시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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