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제공| SBS
▲ '런닝맨'.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런닝맨'이 편성 변경 효과를 톡톡히 봤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5.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방송분 시청률 4.2%에 비해 무려 1.7%P 상승한 수치다. 최근 3~4%대에서 내내 머물던 '런닝맨'은 시간대 변경과 함께 5%대로 훌쩍 뛰어올랐다. 

새해부터 5시에서 오후 6시 20분으로 자리를 옮긴 '런닝맨'은 편성 변경 효과를 제대로 누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시간대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기록한 10%보다는 4.1%P 낮은 수치다. '1박 2일'이 오후 6시대 전통의 강호인 만큼 SBS와 K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의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런닝맨'은 '패밀리가 떴다'를 소환한 '런닝맨이 떴다'로 멤버들의 24시간 밀착 레이스를 예고했다. 주우재의 힘 없는 '하이프 보이'에 이어 뉴진스급 춤 사위를 자랑한 조연출의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시간대를 옮겨 시청률이 뛰어오른 '런닝맨'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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