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빅뱅 지드래곤의 패션을 따라 했다가 낭패 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기안84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2022년을 돌아보는 영상을 게재했다.

기안84는 "올해 업로드한 유튜브 콘텐츠를 살펴보고, 비화를 밝혀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되돌아보니 장르가 엄청 다양하더라. 만화 그릴 때도 장르가 많았다. 판타지도 했다가 액션도 했다가. 역시 사람은 안 바뀌더라. 유튜브를 해도 똑같다"고 했다.

기안84는 지난해 3월 스트리머 우정잉과 찍은 페이크 다큐 '사내연애'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가짜와 현실을 오가는 두 사람의 연기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기안84는 "페이크 다큐식으로 좀 해서 사람들이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게 하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 해서 진행된 콘텐츠였다"면서 "페이크지만, 다큐라는 게 사람의 마음이 조금은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냥 비즈니스였던 것 같다. 사실 그게 맞다. 이걸 찍고 난 이후로 우정잉을 다시 보진 못했다"고 전했다.

▲ 출처|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수원 탐방' 편을 두고는 "김영철 선생님의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푸근한 느낌이 있지 않나. 촬영할 때도 마음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사실 저 촬영 때 트위드 재킷을 한 벌 샀다. 지드래곤이 이런 걸 입길래 이날 용기 내서 입어봤는데, 사람들이 '저게 뭐냐'고 뭐라 하더라"며 예상치 못한 구독자들의 반응에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는 현재 MBC '나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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