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태양, 지드래곤, 탑. ⓒ곽혜미 기자,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 DB
▲ (왼쪽부터)태양, 지드래곤, 탑. ⓒ곽혜미 기자,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2023년에도 빅뱅의 활약은 계속된다. 올해 이들은 다양한 개별 활동으로 또 한 번 가요계를 뒤흔들 전망이다. 18년차 아이돌 그룹의 저력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인가.

먼저 태양은 2일 "2023"이라며 녹음실에서 찍은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컴백을 가시화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두 남성이 녹음 장비를 보며 곡 작업에 한창이 모습이다. 앞서 태양은 방탄소년단 지민과 컬래버레이션 소식이 전해졌던 바. 팬들은 사진 속 인물을 태양과 지민으로 추측하고 있다. 

태양은 지난달 26일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더블랙레이블로 이적 소식을 알렸다. 그는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와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태양이 새 음반을 낸다면 지난 2017년 8월 선보인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이후 약 6년 만에 신보를 내게 된다. 

▲ 태양이 공개한 사진. 출처| 태양 인스타그램
▲ 태양이 공개한 사진. 출처| 태양 인스타그램

빅뱅 멤버 중 유일하게 YG에 남은 지드래곤도 신보로 찾아온다. 그는 1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 역시 올해 새 음반을 낼 경우 2017년 6월 발표한 앨범 '권지용' 이후 약 6년 만이다.

음반을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지드래곤이다. 그는 "내년에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좋은 뉴스를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그는 2023년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계획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 지드래곤. 제공|YG엔터테인먼트
▲ 지드래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난해 2월 YG를 떠나 독자 행보를 걷고 있는 탑은 우주로 향한다. 그는 올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참여한다. 이는 일본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달 관광 미션 및 예술 프로젝트. 탑을 비롯해 문화예술인 등이 함께 동승한다. 

앞서 탑은 "어릴 때부터 항상 우주와 달에 대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달에 가서 조국을 대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참여 계기 밝혔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달에 가서 조국을 대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디어문'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면 좋겠다.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 빅뱅 탑. 제공| YG엔터테인먼트
▲ 빅뱅 탑. 제공| YG엔터테인먼트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한 2세대 K팝 대표 그룹이다. 활동 기간 동안 크고 작은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해 4월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로 4년 만에 컴백해 음원 차트를 휩쓸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 데뷔 18년 차를 맞은 이들은 재계약 이슈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비록 빅뱅은 흩어졌지만 다양한 솔로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올해 이들의 활약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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