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 아데바요(오른쪽)가 디안드레 에이튼 위로 슛을 던지고 있다.
▲ 뱀 아데바요(오른쪽)가 디안드레 에이튼 위로 슛을 던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두 팀의 빅맨이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마이애미 히트는 7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104-96으로 이겼다.

뱀 아데바요와 디안드레 에이튼이 격돌한 골밑이 승부처였다. 두 선수는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 중거리 슛으로 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지막에 웃은 건 아데바요. 21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빅터 올라디포(26득점), 지미 버틀러(2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확실한 지원사격을 했다. 올라디포는 시즌 하이 득점이었다.

피닉스는 에이튼이 23득점 1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주전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엉덩이 통증으로 전반만 뛰고 코트를 떠난 게 컸다. 1쿼터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고, 마이애미를 따라만 가다 경기가 끝났다.

동부 콘퍼런스 8위 마이애미는 7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피닉스는 순위가 수직하락하고 있다. 최근 5연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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