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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디아즈, 형 닉 디아즈와 같은 대회 출전 원치 않는 이유

작성일: 2016.05.31 09:35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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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트 디아즈(왼쪽)는 형 닉 디아즈(오른쪽)와 한 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닉 디아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형이나 동생이 한 대회에 출전하면 경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까?

네이트 디아즈(31, 미국)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형 닉 디아즈(32, 미국) 뿐 아니라 동료 길버트 멜렌데즈나 제이크 실즈, 얀시 메데이로스도 한 대회에 함께 나오는 걸 꺼린다고 했다.

네이트 디아즈는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간)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내 형을 비롯해 팀 동료와 같은 날 같은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종합격투기는 이기적인 스포츠다. 다른 사람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경기를 앞두고 하는 훈련은 모두 내 자신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신경이 분산되는 것이 문제다. "경기 날은 나와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집중해야 한다. 내 머릿속에 다른 잡생각이 들어오는 걸 원치 않는다"고 했다.

앤서니 페티스(29, 미국)도 같은 생각이다. 2014년 12월 7일 UFC 181에 동생 서지오 페티스(22, 미국)와 출전해 함께 이겼지만, 지난해 3월 15일 UFC 185에서 나란히 진 그는 "동생과 같은 날 싸울 때 가장 큰 변수가 생긴다. 처음 같은 대회 나설 때 결과가 좋았지만, 두 번째에선 그렇지 않았다. 동생이 KO되는 장면을 봤고,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렸다. 내 경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앤서니 페티스와 서지오 페티스는 지난 4월 24일 UFC 197에도 함께 출전했다. 서지오 페티스는 크리스 켈라데스에게 판정승했지만, 앤서니 페티스는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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