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이강철호 승선이 반전? 이미 확정적이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을 맡은 이강철 감독은 지난 4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젊은 선수를 적극 기용하고 싶었지만 성적이라는 목표를 위해 검증된 베테랑을 뽑아야 했다고 밝혔다.
세대교체를 위해 유망주로 분류되는 선수를 더 뽑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는 고백이다. 그러면서도 2000년대생 투수 4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름의 타협안을 찾았다. 여기에 포함된 선수가 2000년생 김윤식(LG) 원태인(삼성), 2001년생 소형준(kt)과 2002년생 막내 이의리(KIA)다.
원태인과 이의리는 이미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원태인은 한 차례 선발 등판 포함 4경기에 나왔고, 이의리는 두 차례 선발로 나와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10이닝을 책임졌다. 두 선수는 국제대회 경험을 이어간다는 점, 또 지난해 KBO리그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이강철호 합류의 명분이 확실했다.
소형준은 성적으로 명분을 만들었다. 2021년 2년차 징크스에 빠지면서 데뷔 시즌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을 남겼지만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우기도 했고, 평균자책점도 국내 선수 가운데 3위인 3.05를 남겼다.
이 셋에 비하면 김윤식의 선발은 의외로 보일 수도 있다. 김윤식은 올해 23경기 114⅓이닝 동안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는 했지만, 앞서 언급한 3명에 비하면 누적에서 밀렸다. 또 소속팀 LG는 김윤식 외에도 5명의 국가대표가 나왔다. 소속팀 배분이 있었다면 김윤식의 참가는 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기술위원회는 김윤식을 선택했다. 그것도 최종 엔트리 결정 막판에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 이미 참가가 유력한 선수였다. LG 사령탑 취임 전 대표팀 기술위원장이었던 염경엽 감독은 그래서 "6명은 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50인 관심명단 발표 때부터 세이브 1위 고우석과 홀드 1위 정우영, 검증된 국제용 타자 김현수, 리그 최고 수준 중견수 박해민과 골든글러브 유격수 오지환은 확정 혹은 유력 그룹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염경엽 감독이 대표팀 명단을 압축하는 시점에서도 이미 김윤식은 눈여겨 봐야 할 선수 이상의 존재였다.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대표팀 합류가 정규시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지 우려할 수도 있었다. 그래도 염경엽 감독은 "적극적으로 보내는 게 좋다고 본다"며 국제대회를 통해 성장할 김윤식을 기대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