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훌리오 우리아스(27)와 2023년 연봉 142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연봉 중재 자격이 있는 선수 대부분과 협상도 마무리했다. 그러나 토니 곤솔린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2023시즌 연봉 중재 자격이 있는 선수 10명 중 9명과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가장 큰 금액은 FA 자격 취득을 앞둔 유리아스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우리아스는 800만 달러 연봉을 받았는데, 올해는 1425만 달러를 벌어들인다. 그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친 우리아스다. 그는 2022시즌 31경기에서 17승 7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 LA 다저스 워커 뷸러
▲ LA 다저스 워커 뷸러

오른손 투수 워커 뷸러도 802만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8월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은 탓에 2023시즌 활약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다저스는 정규시즌 후반 혹은 포스트시즌 복귀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포수 윌 스미스는 525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매체는 “스미스는 OPS(출루율+장타율) 0.808을 갖춘 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다. 또 24홈런을 때려내며 최고의 공격형 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스미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호투를 펼친 더스틴 메이도 올해 167만 5000달러를 벌게 됐다. 2022년 8월 토미존 서저리를 마치고 복귀한 메이. 6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50 WHIP(이닝 당 출루 허용율) 1.17을 기록했다.

트레이스 톰스는 2023년 14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옌시 알몬테는 150만 달러,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122만 5000만 달러, 에반 필립스는 130만 달러, 케일럽 퍼거슨은 11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 토니 곤솔린.
▲ 토니 곤솔린.

한편 다저스는 곤솔린과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곤솔린은 2022시즌 24경기에서 16승 1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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