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렌카, 비너스에 역전승…카타르 오픈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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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렌카는 2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5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준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1(2-6 6-2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동안 아자렌카는 비너스 윌리엄스와의 상대전적에서 4패를 기록했다.
4번 만나 모두 무릎을 꿇었던 아자렌카는 열세를 보였지만 이번 대회서 처음 윌리엄스를 꺾었다. 아자렌카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카타르 토털 오픈 정상에 등극했다. 유난히 이 대회에서 강세를 보인 그는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윌리엄스는 올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아자렌카에 덜미가 잡히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아자렌카는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세계랭킹 순위가 급하락했다.
지난 2013년 8월에 열린 신시내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아직까지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개인통산 WTA 투어 17번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윌리엄스는 3-2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아자렌카는 2세트 2-2에서 연속 4게임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아자렌카의 상승세는 계속이어졌다. 4-0으로 점수 차를 벌이며 승기를 잡은 아자렌카는 뒤늦은 추격을 펼친 윌리엄스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루시 사파로바(28, 체코, 세계랭킹 15위)도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4위)를 2-0(6-3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사파로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아자렌카는 6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이들이 경기를 치른 대회는 지난 2011년 스페인 마드리드 오픈이었다. 당시에는 아자렌카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4년 만에 재회한 아자렌카와 사파로바는 3월 1일 새벽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2015 WTA 카타르 토털오픈 준결승
1경기 - 루시 사파로바(승) 2-0 (패)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
2경기 - 빅토리아 아자렌카(승) 2-1 (패)비너스 윌리엄스
[사진 = 빅토리아 아자렌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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