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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전술 때문에…손흥민 'EPL 득점왕→4골' 이유 지적

작성일: 2023.02.11 14:2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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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  ⓒ연합뉴스/로이터
▲ 손흥민(왼쪽) ⓒ연합뉴스/로이터
▲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손흥민 ⓒ연합뉴스/AP
▲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손흥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이후에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 부진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적인 이유를 지적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손흥민에게 주어지는 좁은 공간이 문제다. 해리 케인 스타일 변화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4골을 넣는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4골을 넣었는데, 그 중에 3골은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이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의 전술적인 변화와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이유로 지목했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22경기 중에 12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했다. 선제 실점을 하는 경우 파이널 서드에서 손흥민에게 공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했던 경우에는 레스터 시티가 절박함 속에서 빈틈을 노출했다"고 알렸다.

해리 케인의 위치도 손흥민 공격력을 줄였다. 매체는 "케인이 올시즌에는 더 고정된 위치에 머물고 있다. 케인의 볼 터치가 박스 밖보다 박스 안에서 더 많이 나온다"라고 분석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합작한 장면은, 케인이 플레이메이커 지역으로 내려와 볼을 찌르고 손흥민이 마무리하는 방식인데 이런 장면이 줄었다는 것이다.

손흥민도 부진을 잘 알고 있었다. 어떻게든 해결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픈 생각 뿐이다. 최근에 인터뷰에서 "최근에 기복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늘 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팀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FA컵에서 하부리그 팀 프레스턴에 멀티골을 넣었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다. 점점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기에 한 번 터진다면 톱 클래스 공격력으로 회복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개리 네빌도 "우리가 알던 손흥민으로 돌아왔다"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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