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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차세대 에이스, 업그레이드 도전...“선발 10승 하고파”[플로리다NOW]

작성일: 2023.02.12 20:2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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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오원석.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오원석.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최민우 기자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최민우 기자] "선발 10승하고 싶다.“

SSG 랜더스 차세대 에이스 오원석(22)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2023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선발 투수로 10승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삼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만난 오원석은 “비시즌 기간 동안 컨디션 관리를 잘해왔다. 피칭 개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 부족했던 것들을 보완 중이다. 아직 코칭스태프와 보직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선발 투수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원석에게 2022년은 특별한 순간으로 가득했다. 야탑고 졸업 후 2020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오원석은 입단 3년만에 규정이닝을 채웠다. 31경기에서 144이닝을 소화했고, 6승 8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은 3차전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으로 SSG의 우승에 일조했다.

행복한 일이 많았지만, 뚜렷한 문제점도 드러냈다. 오원석은 “도루를 많이 내줬다. 견제를 잘하거나 킥 모션이 빠르면 빨라야 하는데, 잘 안됐다. 둘다 느렸기 때문에 애를 먹었다.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 변화구도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또 다른 목표도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최지훈을 보며 더 욕심이 생겼다. 오원석은 “태극마크는 좋은 거다. 기회가 된다면 꼭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입단 후 두 번째 플로리다를 찾은 오원석. 따뜻한 환경에서 하루하루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그는 “날씨가 운동하기에 좋다. 야구장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훈련 외 시간은 휴식을 취한다. 김광현 선배와 룸메이트다. 쉬는 날 낮잠을 자거나 외식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며 “남은 기간도 부상 없이 목표한 것들을 차근차근 이뤄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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