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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토트넘, 패배보다 더 큰 문제는 '줄부상'…벤탄쿠르 다쳤다

작성일: 2023.02.12 06: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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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리고 벤탄쿠르 ⓒ연합뉴스/AP
▲ 로드리고 벤탄쿠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무기력한 패배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1-4로 졌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23경기 승점 39로 5위에 머물렀다. 레스터는 22경기 승점 24로 13위를 탈환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풀럼전과 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거뒀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도 이기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예열을 마쳤다.

지난 레스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는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가 포진했다. 스리백에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토트넘이 주도했다. 전반 1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곧바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홈팀 레스터의 저력이 강했다. 23분 남팔리스 멘디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25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치명적인 패스 실수로 레스터에 기회를 헌납했다.

토트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레스터는 조직적인 압박으로 토트넘을 공략했다. 토트넘은 미드필드에서부터 공격 전개에 애먹었다. 여기서 전반 종료 직전에 켈레치 이헤나초에게 골을 내줬다. 

부상 변수까지 생겼다. 후반 20분 벤탄쿠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마타 파페 사르가 빈자리를 대신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6분 추가골을 내준 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최근 토트넘은 완전체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라이언 세세뇽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소 6주 동안 결장한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이자 공수 활동량을 보인 벤탄쿠르까지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 의료진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구단은 벤탄쿠르의 부상이 클 것을 우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톱 4 안에 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오는 15일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일정까지 소화해야 한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일정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건 좋지 않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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