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손흥민…"날 향한 비판 100% 동의, 정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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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비판을 겸허히 받아 들였다. 믿고 지지한 팬들에게도 죄송했다. 반드시 남은 기간에 예년처럼 날카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려고 한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독점 인터뷰에서 "팬들이 나에게 더 많은 걸 원하는 걸 알고 있다. 날 향해 비판을 하고 있는 의견을 100% 동의한다. 팬들과 구단에게 정말 미안하다. 오랜 시간 잘했기에 기대가 커서 그렇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럽5대리그 최초 아시아인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노리시시티와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에 올랐다.
토트넘이 올해 여름 대대적인 영입을 했고, 득점왕으로 최고의 결정력을 보였기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껴 100% 회복을 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돌아보면서 "솔직히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회복을 했겠지만 그럴 수 없었다. 5년 동안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기에 책임감이 컸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출전하지 못했다면 정말 악몽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전술과 팀이 후반기에 흔들리면서 손흥민도 날카롭지 못했다. 매번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골이다. 이 중에서 3골은 레스터 시티전 교체로 해트트릭이다.
득점왕 이후에 득점력이 떨어졌기에 부진설과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정말 어렵지만 항상 내 경기를 보고 분석하고 고민한다. 더 잘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잊을 수 없는 지난 몇 년이었지만 때로는 나쁜 순간이 날 더 강하게 한다.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할 뿐"이라며 반등을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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