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나를 원하지 않더라"…이적 후 연락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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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을 떠나 삼프도리아로 임대 이적을 떠난 해리 윙크스(27)가 근황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윙크스 인터뷰를 언급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사람들과 연락하고 지내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와 구단 모두 헤어져야 할 때라는 걸 알고 있었다. 상황은 분명했다. 나는 클럽에 정기적으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벤치에 앉아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는 건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경기를 뛰어도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런 식으로는 최고의 축구를 펼치기 정말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악감정이 없었다. 구단에 '정기적으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몇 년을 보냈지만 자신감과 체력을 되찾고 싶었다. 내 자질을 보여주기 위해 그게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를 원하고, 나를 존중하면서 헌신하는 팀에서 뛰고 싶었다.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에서 힘들었다. 나를 원하고, 인정한다는 느낌을 원했다. 그러나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4년 성인 무대에 올라온 윙크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2020-21시즌부터 급격하게 입지가 위태로워졌고, 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후반부 들어 많은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는 등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머지않아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도 제외됐다. 그는 탕기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바니 로 셀소 등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놓였다. 결국 그는 토트넘에 합류하지 못한 채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이적 이후 윙크스는 힘을 보태지 못했다. 팀 합류 이후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으며 수술대에도 올랐다. 그는 지난달 삼프도리아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소화했다.
한편 윙크스와 토트넘의 동행은 계속되지 않을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떠나더라도 토트넘이 윙크스를 복귀시킬 확률은 낮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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