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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했다" 세계적 명장도 흥국생명 경기력에 흡족

작성일: 2023.02.19 18:47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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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본단자 감독 ⓒKOVO
▲ 아본단자 감독 ⓒKOVO

[스포티비뉴스=장충, 윤욱재 기자] "좋은 경기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를 3-1 승리로 장식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침 이날 흥국생명은 새 사령탑으로 마르첼로 아본단자(53) 전 터키항공 감독을 선임한 상황. 아본단자 감독은 캐나다, 그리스, 불가리아 등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쳤고 터키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자네티 베르가모 등 세계적인 수준의 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미 18일 한국에 입국한 아본단자 감독은 19일 장충체육관을 찾아 흥국생명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다.

아본단자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2025시즌까지로 비자 등 등록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면 바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따라서 이르면 오는 23일 도로공사전이 아본단자 감독의 데뷔전이 될 수도 있다.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1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 김대경 감독대행은 아본단자 감독이 이날 경기를 지켜본 것에 대해서는 "아마 선수들이 평소보다 더 긴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김대경 감독대행에게 "좋은 경기했다. 수고했다"고 격려하면서 흥국생명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이제 김대경 감독대행은 본업인 코치로 돌아간다. 감독대행 경험을 바탕으로 아본단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대경 감독대행은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터키 시절 아본단자 감독과 인연이 있는 김연경도 "아본단자 감독님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도자이시다. 시즌 중에 영입하는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 구단에서 순조롭게 일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동안 새로운 감독님과 잘 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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