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5억 주고 데려왔는데…히샬리송 14경기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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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겼지만 걱정거리는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에버턴 에이스인 그를 영입하기 위해 쓴 돈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35억 원).
이적 시장에서 큰돈을 안 쓰기로 유명한 토트넘답지 않은 지출이었다. 그만큼 히샬리송에 대한 기대가 컸다. 몇 년 동안 반복되는 손흥민, 해리 케인에 대한 지나친 공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포석이기도 했다.
지금까지만 보면 돈값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를 내고 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5번, 교체로 9번 총 14경기 출전해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20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오히려 후반 히샬리송 대신 들어간 손흥민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펄펄 나는 등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히샬리송을 두고 영국 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통산 127골을 넣고 골든부츠를 두 번 수상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히샬리송은 충분히 잘해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에게 더 기회를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폼이 완전히 죽어버릴 것이다. 적어도 3~4경기는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옹호했다.
브라이튼 출신 공격수인 글렌 머레이의 생각은 다르다. 히샬리송보다 손흥민을 더 중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히샬리송보다 토트넘에게 더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차이를 만들어내는 게 손흥민이다. 수비와 공격 사이의 연결고리 임무를 잘 소화하며 토트넘에게 많은 기회를 안겨다 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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