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출전' 손흥민 "더 잘할 수 있다…여전히 발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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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30)이 벤치에서 출전해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이 아닌 벤치로 출격한 손흥민은 지난달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4-0 승) 이후 리그 6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운 지난달 24일 풀럼전(1-0 승) 이후 3경기 만에 작성한 공격포인트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2경기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2번째로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벤치에 앉고 싶어 하는 선수는 없다. 하지만 벤치에서 어떻게 팀을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교체로 출전할 때마다 골 맛을 보고 있다. 해트트릭이 터진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전도 뒤늦게 투입됐다. 당시 후반 28분부터 13분 만에 세 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은 "내가 하지 못했던 부분을 더 잘하고 싶다"라며 "나쁜 경기를 한 후에도 난 항상 긍정적이다. 물론 그런 만큼 승리한 후에도 너무 자축하고 싶지만은 않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손흥민의 동료인 벤 데이비스가 골 소식을 반겼다. 데이비스는 "이런 게 바로 우리가 손흥민에게 기대하는 장면이다. 우리는 이런 장면을 훈련장에서 매일 본다. 이번 시즌 뜻대로 되지 않은 순간도 있지만 손흥민 덕에 기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손흥민을 칭찬했다. 과거 브라이턴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글렌 머레이는 히샬리송보다 손흥민의 공이 컸다고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은 제대로 된 변화를 만들었다. 공수의 연결점이었고, 여러 번의 기회로 이어졌다. 득점자 목록에 손흥민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토트넘에는 의미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공격수 선배'인 로비 킨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고전하고 있다. 때때로 자극이 필요한데, 손흥민은 이에 바람직한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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