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첼시 저격 "난 잘했는데 루카쿠 왜 데려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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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에서 실패했다고 평가받는 티모 베르너(28)가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한 것이 실패 원인이었다고 21일(한국시간) 더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베르너는 "내가 독일과 첼시에서 거뒀던 성공을 보라. (첼시에서) 첫 시즌에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전에서 득점했으며 골도 많이 넣었다"고 입을 연 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감독 때문에 사라졌다. 불공평하다. 그래서 난 다시 즐거움을 얻기 위해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다른 선수들보다 특정 선수를 선호했다. 그건 당연했다. 받아들여야 했다. 그래서 그냥 떠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빛나는 베르너는 2020-21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와 함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베르너 영입을 위해 4750만 파운드(약 749억 원) 바이아웃을 활성화했다.
이적 첫해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6골 12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2골 4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로 지적받았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이른바 '빅찬스미스'가 쌓이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졌다는 지적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베르너에게 만족하지 않은 듯, 첼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루카쿠에게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내준 베르너는 입지가 줄었다. 첼시에서 두 번째 시즌엔 21경기 4골 1도움에 그쳤고, 결국 시즌을 마친 뒤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베르너는 "가장 큰 문제는 내가 1군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뒀는데 다음 시즌에 루카쿠 같은 공격수를 내 앞에 뒀다는 것"이라며 "1억2000만 유로에 아주 좋은 선수를 내 앞에 데려온 것이 가장 힘들었다. 루카쿠는 스타 스트라이커였다. 너무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기용해야 했지만, (성과가) 충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 순간이 내가 기복이 있었던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베르너는 15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렸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한 기록은 23경기 11골 4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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