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랩스틱 코미디인 줄"…UCL 역사상 첫 경기가 나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다윈 누녜스의 선제 골로 앞서가다가 10분 후 '행운의 골'까지 터지며 2-0으로 리드했다.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압박하러 뛰어오는 공격수들 앞에서 발이 꼬여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모하메드 살라가 달려들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행운은 그게 끝이었다. 이후 리버풀은 내리 5골을 내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가 나란히 멀티 골을 작성한 가운데 쿠르투아처럼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역시 실수를 저질렀다.
전반 36분 수비수 조 고메즈가 뒤로 보낸 패스를 알리송이 힘껏 걷어내려 했다. 그런데 이 공이 쇄도하는 비니시우스의 다리에 맞고 골대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은 좌절하고 말았다. 그는 "두 번째 실점은 슬랩스틱 코미디였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고 2-2가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작은 훌륭했다. 완벽한 경기력이었고 정확히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였다. 2-0으로 아주 강력하게 출발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한번 실점한 이후 리버풀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세 번째 골을 내준 이후 정상 궤도를 찾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클롭 감독은 대회가 끝난 것 같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상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렇다고 생각할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나도 그렇다"라며 답답한 심정도 드러냈다.
또한 "역전이 가능한지 지금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이 유럽 대항전 중 안필드에서 5실점 한 최초의 경기가 되었다. 또한 2골을 먼저 넣고도 최종 3골 차로 패한 것도 UCL 역사상 이 경기가 최초다.
리버풀은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 다음 달 16일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원정에서 열세를 이겨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리그도 정상을 바라보기 쉽지 않다. 현재 10승 5무 7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토트넘(승점 42)과 승점 7차다. 간격을 좁히기 위해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2위, UCL 준우승을 거뒀고, FA컵, 리그컵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