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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또는 미신? 마스크 쓰고도 골 행진…오시멘 향한 의문

작성일: 2023.02.23 06:0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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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인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마스크를 쓰고도 골 결정력이 남다르다.  ⓒ연합뉴스/AFP/REUTERS
▲ 현재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인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마스크를 쓰고도 골 결정력이 남다르다. ⓒ연합뉴스/AFP/REUTERS
▲ 현재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인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마스크를 쓰고도 골 결정력이 남다르다.  ⓒ연합뉴스/AFP/REUTERS
▲ 현재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인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마스크를 쓰고도 골 결정력이 남다르다. ⓒ연합뉴스/AFP/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당사자의 언급은 없었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간접적인 심리 파악은 가능한 골잡이의 안면 보호 마스크 착용이다. 

나폴리의 킬러 빅터 오시멘은 최근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7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날아오르고 있다. 

골을 포착하는 능력은 그야말로 대단함 그 자체다. 지난 13일 22라운드 크레모네세전에서 김민재가 머리로 골문을 겨냥하자 그대로 몸을 밀어 확실하게 골망을 흔드는, 소위 줍는 능력까지 보여줬다.

세리에A 18골로 득점 1위인 오시멘은  UCL에서도 2골을 넣는 등 골을 퍼붓고 있다. 역대 최다 득점인 36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2015-16 시즌 나폴리에서의 곤살로 이과인이나 2019-20 시즌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의 기록을 깨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관심도 있다. 

나폴리가 2위 인테르 밀란에 승점 15점 차 1위를 달리고 있고 UCL 8강 진출 등 순항이 이어진다면 그렇지 않아도 오시멘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활화산처럼 더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오시멘이 안면 보호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뛴다는 점이다. 오시멘은 지난 2021년 11월 인테르 밀란과의 13라운드에서 볼 경합 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안구가 돌출될 정도의 위험한 안면 복합 골절 부상이었다. 4개월 진단을 받았고 해를 넘긴 2022년 1월 22라운드 볼로냐전을 통해 복귀했다. 

의학적으로 현재 오시멘의 안면 부상은 완쾌 판정을 받았다. 전문가들도 더는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진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경우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고 벗었다 착용하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오시멘은 마스크를 벗어도 무관한 상황이어도 계속 얼굴과 동일체로 뛰고 있다. 이를 두고 오시멘의 상태를 확인했었다는 나폴리의 정형외과 의사 로베르토 루기에로는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마르테'를 통해 "오시멘은 완벽하게 치유됐지만, 스스로 계속 안정감을 느끼고 있기에 마스크를 착용 중이다"라고 전했다.

루기에로는 지난해 9월 같은 매체에 오시멘의 마스크 착용을 두고 "스스로 안정감을 느끼는 순간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을 것 같다"라고 한 바 있다. 지근 거리에서 지켜봤다고는 하지만, 진단 치고는 너무 간단했다.  

이 때문에 매체는 오시멘의 마스크 착용을 두고 '혹시 미신적인 이유가 아닐까 하는 추정을 한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 미신 말이다'라며 나이지리아 출신인 오시멘의 외적인 부분에 주목했다. 아프리카 국가 선수들은 주술사 등의 힘을 얻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는 신빙성이 있는 부분이다.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자금력 있는 구단이라면 전부 찔러보는, 현재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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