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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이제는 당당한 메이저리거 배지환… 올해 일 낼까?

작성일: 2023.02.23 11:56 김성철 기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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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 배지환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 배지환

[스포티비뉴스=브레이든턴(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김성철 영상기자]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에서의 승승장구를 거쳐 지난해 막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지환. 매년 이맘때 오는 피츠버그의 훈련 시설이지만, 이제는 당당한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점에서 감회는 남다릅니다. 

[배지환 인터뷰]

“처음에는 이게 꿈이 너무 오래전부터 꾸던 꿈이었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이루어지니까 어벙벙했어요”

메이저리그 데뷔라는 달콤한 꿈을 이룬 배지환은 콘택트 능력,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활용성, 그리고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주력까지 고루 과시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개막 로스터 진입이 유력한 피츠버그의 유망주라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배지환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배지환 인터뷰]

“좋은데 진짜 경쟁이라서 조금 더 긴장되는 부분도 있고요, 또 준비를 그만큼 더 착실히 해야 됐던 것도 있어서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배지환이 안심하지 못하는 이유는 팀의 전력 보강. 이번 오프시즌 들어 최지만, 앤드루 매커친, 카를로스 산타나 등 베테랑 타자들을 영입하며 팀에 경험을 채워 넣었습니다.

배지환의 장점은 내야와 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 로스터가 KBO리그보다 적은 26명인 메이저리그에서는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빠른 발로 경기 후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로 뽑힙니다. 팀이 기대하는 유망주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 배지환도 1년을 뛸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며 의지를 다집니다.

[배지환 인터뷰]

“1년 내내 좀 뛰어보고 싶어서 안 다치고 근력이나 그런 신체적인 부분을 제일 신경 쓴 것 같아요. 일단 부족한 게 제가 외국 애들에 비하면 힘이니까 힘을 좀 더 키우려고 노력했고 그다음에 뭐 달리기는 자신 있습니다”

우선권을 얻을 베테랑 선수들의 합류로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 그러나 배지환이 장점을 살린다면 개막 로스터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메이저리그 데뷔에 이어 풀타임 선수로 도약할 수 있을지, 2023년 배지환이 중요한 시험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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