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판 괴물' 김민재, 문경장사 백두장사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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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에만 '괴물' 김민재(나폴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씨름에도 '영암의 괴물' 김민재(영암군 민속씨름단)가 있다.
김민재는 27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에게 3-1로 이기며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 1월 설날장사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던 김민재는 실업 씨름단만 나서는 민속씨름리그에서도 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6월 대학생 신분으로 출전한 단오 대회 첫 백두 장사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천하장사까지 품에 안았다.
이런 흐름은 이번 대회까지 이어졌다. 8강에서 복병 윤성희(동작구청)를 이긴 김민재는 4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1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고교 시절 라이벌인 최성민, 민속대회 첫 겨루기였다. 첫 번째 판은 김민재가 두 번의 경고를 받아 내줬지만,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를 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판에서 발목 걸이를 사용, 흐름을 바꿨고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해내며 올해 첫 민속씨름리그 백두장사에 올랐다.
한편,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을 4-2로 이기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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