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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유가 매달리는 골키퍼, 이적 시장에 나온다

작성일: 2023.02.27 18:5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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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한 다비드 라야 ⓒ 연합뉴스/AP
▲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한 다비드 라야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소속 팀이 내민 두 차례의 재계약 제안을 다 거절했다. 이적 시장에 나오는 건 시간문제다.

브렌트포드 주전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27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 라야는 여기서 "브렌트포드가 제시한 두 번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하나는 작년에 있었고, 또 다른 하나는 올해 1월이었다"고 말했다.

거절 이유에 대해선 "내가 원하던 내용의 계약서가 아니었다. 이 말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너무 내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싶지 않다. 단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스페인 대표팀 출신의 라야는 2019년부터 브렌트포드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모든 경기에 선발로 뛰며 단단한 수비력을 보였다.

라야의 가치가 크게 올라간 건 그의 뛰어난 빌드업 능력 때문이다. 패스와 킥이 정확하고 경기를 보는 넓은 시야, 훌륭한 축구 센스도 지녔다. 빌드업 능력만 놓고 보면 유럽 전체에서도 라야만한 골키퍼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연히 빅클럽들이 영입을 위해 경쟁 중이다. 그중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이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의 후임자로 라야를 점찍었다. 1986년생으로 40대를 바라보는 요리스다. 토트넘으로선 이제 서서히 요리스의 다음을 생각할 때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를 고려한다. 데 헤아의 대체자로 라야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판단이다.

라야는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브렌트포드와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끝난다.

재계약을 거절한 현 상황에서 브렌트포드의 선택지는 사실상 이적이다. 라야는 "아직 난 브렌트포드와 계약되어 있다. 계약이 끝날 때까지 여기 있을 용의가 있다. 하지만 올 여름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아마 팀은 날 이적시키려 할 거다. 난 아니다. 여기 남아 있고 싶다. 축구에만 집중하겠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브렌트포드가 내 이적료를 책정할 것이고, 다른 팀이 그 돈을 지불하면 그걸로 끝이다. 난 걱정되지 않는다.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나"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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