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각본 없는 드라마' 4부 리그 그림스비, 사우스햄튼 꺾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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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강유·장하준 영상기자]FA컵에서 4부 리그의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는 대회인 잉글랜드 FA컵. 그렇기에 하부 리그 팀이 드라마를 쓰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한데요.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4부 리그의 그림스비였습니다. 그림스비는 2일 FA컵 16강을 치르기 위해 사우스햄튼 원정을 떠났습니다.
비록 사우스햄튼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팀이지만, 그림스비에 비해 전력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진 팀이며, 홈 경기라는 이점까지 안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날 그림스비의 승리를 위해 원정 팬 4,000여 명이 집결했으며, 그림스비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가번 호로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그림스비는 후반 5분 호로 한이 또다시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2대0 리드를 잡았습니다.
급해진 사우스햄튼은 후반 20분 추격골을 만들었지만 결국 경기는 그림스비의 2대1 승리로 끝났는데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그림스비 팬들은 열광했고, 선수들 역시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로써 그림스비는 팀 역사상 84년 만에 FA컵 8강에 진출했고, 다음 달 19일 또 다른 1부리그 팀인 브라이튼을 만나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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