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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 다르빗슈도 “얘는 특별해”… 오타니급 화제 모으는 日투수가 있다

작성일: 2023.03.09 18: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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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최고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교도통
▲ WBC 최고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교도통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하나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은 물론, 현대 야구에서는 있기 어렵다던 투‧타 겸업을 해내는 등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는 선수 중 WBC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이정후(25‧키움)을 포함한 여러 선수들의 이름이 나올 수 있지만 역시 일본 대표팀의 ‘뉴 에이스’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의 이름을 들 수 있다. 2019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사사키는 지난해 4월 10일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다.

아직 철저한 관리 속에 움직이고 있는 선수지만 시속 160㎞를 상회하는 어마어마한 패스트볼의 위력은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기 충분하다. 사사키는 현재 룰대로라면 빠르면 2027년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 오타니의 당시 나이 또래와 거의 비슷한 ‘록스타’ 대접을 받는 중이다. 이번 WBC는 그런 사사키의 첫 ‘쇼케이스’ 무대라고 할 만하다.

사사키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많은 스카우트들은 사사키가 그런 재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 ‘대선배’이자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승에 도전하는 다르빗슈 유는 8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는 구속을 갖추고 있고 포크볼과 슬라이더도 훌륭하다. 특별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P통신은 ‘대만에서 개막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대만, 일본, 미국에서 2주간 경기가 이어질 것이다. 그것은 세계 야구의 쇼케이스고, 일본에서의 스카우트는 초점이 주로 투수들에게 맞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AP통신과 인터뷰한 데이비드 카발 오클랜드 사장은 ‘우리가 일본 투수들에게 보는 것은 여러 가지 투구를 구사하는 것인데 이것은 메이저리그의 시스템에서 정말 유리하다. 그것이 가장 큰 세일 포인트’라고 인정하면서 ‘또한 국제 선수가 시청률과 궁극적인 수익을 가져오는 많은 이유가 있다’고 마케팅 측면의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야구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쓴 로버트 휘팅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본 최고의 투수들은 대부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것’이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사사키에 대한 관심은 기념비적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오타니 이상의 관심을 받으며 태평양을 건널 수 있을지는 앞으로 그의 투구에 달렸지만, 이번 WBC에서는 적어도 오타니 그 나이 대 이상의 관심을 받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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