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일관성 어디 있나”…카세미루 퇴장에 격분한 텐 하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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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주축 미드필더의 퇴장에 감독이 소신 발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핵심 중원의 퇴장이 뼈아팠다. 카세미루(31)는 전반 34분 태클을 시도하다 카를로스 알카라즈(20)에 파울을 범했다. 최초 판정은 경고였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 명령을 내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안드레 마리너 VAR 심판이 온 필드 리뷰를 권유했다. 레드카드를 확인한 카세미루는 고개를 숙인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맨유는 선수 10명으로 사우스햄튼과 맞섰다. 후반전에는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와 위기가 있었지만,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릭 텐 하흐(52) 맨유 감독은 심판 판정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일관성 없는 판정이다”라며 “카세미루는 프리미어리그에 오기 전 500경기 이상 뛰면서 단 한 번도 다이렉트 퇴장을 받은 적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만 두 번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카세미루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13일 사우스햄튼전 퇴장은 특히 뼈아프다. 4경기 징계로 한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그는 터프하지만,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한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팀 동료도 카세미루를 감쌌다. 퇴장 명령이 가혹했다는 평가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2)는 “카세미루는 운이 없었다. 심판들은 일관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같은 상황에서도 카드 색깔은 다르더라”라고 소신 발언했다.
맨유는 사우스햄튼전 결과로 226경기 15승 5무 6패 승점 50을 기록했다. 4위 토트넘 홋스퍼(27경기 48점)와 뉴캐슬 유나이티드(25경기 승점 44)에 추격을 허용했다. 순위 경쟁의 분수령에서 주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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