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4배 달라…메시 알 힐랄에 '840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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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35)가 서아시아에서 맞대결을 벌일까. 호날두에 이어 메시도 서아시아행을 열어 뒀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치링기토는 메시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메시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알 힐랄에 급여 6억 유로(약 8400억 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알 나사르에서 받는 금액보다 4배 많다.
엘치링기토는 "메시는 서아시아로 이적 기회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파리생제르맹과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거취가 불투명하다. 파리생제르맹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갖고 있지만, 거액 연봉 때문에 연장 옵션 발동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밖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뛰어든 것이다.
메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연은 앞서 있었다. 지난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알 힐랄의 메시 영입 추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프로젝트 일환 중 하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사회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가 2030년 월드컵 유치다. 이집트, 그리스와 공동 개최로 표심을 얻겠다는 자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과 클럽 월드컵을 후원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호날두와 계약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시가 시장에 나온다면 거취로는 친정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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