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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SSUE]새 얼굴-새 출발, 클린스만-손흥민도 '소통'에 열 올리는 중

작성일: 2023.03.21 18:3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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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대화 나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손흥민과 대화 나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곽혜미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새로운 체제에서는 소통을 통해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클린스만호의 출발 과제는 소통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축구대표팀이 2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로 모여 첫 훈련에 나섰다. 가벼운 몸풀기와 짧은 전술 훈련을 했고 21일 훈련부터는 15분 공개 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일본과 경기를 교차해 치러 간접 비교가 되는 경기로도 꼽힌다. 

전날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이날이 첫 훈련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도 뛰어 팀 선배라는 인연으로 묶여 있다. 또,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고 클린스만은 독일 출신 지도자라는 '독일'이 교집합이다. 

전체 25명 중 20명이 모였다.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컨디션 난조로 그라운드 훈련 대신 실내에서 몸을 만들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온화한 미소로 대화를 건네자 손흥민도 응대하는 등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마이클 김(김영민) 코치가 선수들과 가볍게 런닝을 하며 대화를 나눴고 선수들도 서로 말을 나누기 바빴다. 코칭스태프 역시 선수들의 동작을 보며 정보 수집에 열을 올렸다. 비공개 전환 후에는 치열함을 보이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NFC 전체에 울려 퍼였다. 

주장으로 재선임, 클린스만호의 리더가 된 손흥민은 훈련 시작 전 자신의 국가대표 막내 시절 선참이었던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 자문), 클린스만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손흥민은 "감독님이 이전 팀에 있었을 때는 선수들에 맞춰 계획을 짰으리라 본다. 저희 역시 다른 선수들이고 다른 색깔이 있다. 저희만의 색깔을 어떻게 감독에게 더 잘 비치느냐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개선된 목소리를 냈다.

아직 전술 등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힌트는 있다. 오전 훈련을 한 뒤 오후에는 주로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은 독일인 특유의 성실성을 강조하며 시간 효율을 강조한 바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오전에 훈련하고 오후에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아마 선수들과 오후에 더 많은 대화의 시간이 있을 것 같다. 그에 맞는 환경도 조성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독일어, 영어 모두 구사 가능한 클린스만 감독이다. 손흥민은 두 언어 구사 모두 능통하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은 클린스만과 소통을 위해 언어 습득력 높이기에 집중한다. 오현규(셀틱)는 "감독님이 선수 시절 유명했던 것을 알고 있다. 같은 공격수로서 많이 배울 점이 있다. 영어를 더 성장시켜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배우겠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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