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채널 '박시은·진태현 작은 테레비' 영상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박시은·진태현 작은 테레비'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지난해 출산을 보름 앞두고 유산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아픔을 털어내고 임신에 재도전한다. 팬들의 응원도 뜨겁다.

23일 진태현·박시은 유튜브 채널 '작은 테레비'에는 '다 같이 해요. 임신 준비 실전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부부는 임신 준비과정을 팬들과 공유하며 2세를 계획했다.

진태현은 "저희는 경험했던 사람이지 않나. 그때 우리가 아기를 가지면서 노력했던 것들을 여러분들한테 공유하고 같이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시은 "임신 준비는 부부가 함께하는 거다. 여자 혼자서 하는 게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며 "임신 준비하면서는 과일이 좋으니까 아무래도 찾아서 일부러 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의 성별은 상관없지만, 예쁜 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잘 익은 예쁜 빨간 사과들을 골라 먹었다"면서 "이제 다시 이런 노력을 시작하려고 한다. 요즘에 과일이 당긴다"고 밝혔다.

딸기, 바나나, 사과 등을 추천한 박시은은 "포도가 착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먹었는데, 먹고 정말 임신했으니 도움이 됐나 보다. 다른 건 병원에서 도와줄 수 있지만 착상은 누가 도와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태현은 "저도 이제 다시 과일을 사다 바쳐야 할 것 같다. 희망 잃지 말고 힘내자는 의미로 유튜브를 시작한 거다"고 2세 계획을 알렸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5년 교제 끝에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9년 10월 대학생 딸을 입양했으며, 결혼 7년 만인 2022년 2세를 임신했다. 그러나 출산을 약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들 부부가 다시 임신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도한다", "복덩어리 예쁜 아기 곧 만날 수 있을 것", "임신, 출산, 육아 등 멋진 이야기들을 이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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