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 4타점' LG 박용택 "아직도 어지럽고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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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박용택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6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kt와 경기에서 9회 왼손 투수 심재민의 투구에 머리를 맞은 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와 팀에 승리를 안겼다. LG는 삼성을 12-6으로 꺾고 2연패를 끝냈다.
1회 정인욱 상대로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한 그는 2회 중전 안타, 3회 2타점 우전 적시타에 이어 7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4월 28일 대구 삼성전 이후 29경기 만에 멀티 홈런-4타점 경기다. 3일 '헤드샷' 이후 후유증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나온 맹활약이었다.
박용택은 경기 후 "사실은 아직도 두통이 있고, 온종일 졸리다. 뇌진탕 같은 게 있으면 계속 이런다고 한다. 그래서 홈런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오면서도 머리는 치지 말라고 했다"며 웃었다.
그는 7일 삼성전 대타 상황을 돌아보며 "어제(7일) 타석에서 계속 뒤로 빠지게 되더라. 그래서 오늘(8일)은 그렇게 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타석에 들어갔다"며 "내 밸런스대로 가볍게 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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