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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분석] 클린스만 '복붙' 답변, 이강인 선발보다 '벤치 유력'

작성일: 2023.03.28 14:4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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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가운데)이 24일 콜롬비아전이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이강인(가운데)이 24일 콜롬비아전이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콜롬비아전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던 이강인(오른쪽) ⓒ곽혜미 기자
▲ 콜롬비아전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던 이강인(오른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이 우루과이전에서 선발로 뛸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했던 말을 되짚어보면, 이번에도 선발보다 벤치에서 출발할 거로 보인다.

이강인은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한국의 준결승 진출을 도왔고, 아시아인으로 대회 골든볼을 수상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힌 스페인 축구를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증명했다.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해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에 컨디션을 올리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후반기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 부족했던 점을 완벽하게 보완했고 마요르카 핵심으로 떠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한국의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떠나고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이주의 베스트와 이달의 후보에도 올랐기에 깜짝 선발 가능성이 있었지만, 클린스만 감독 선택은 벤치였다.

콜롬비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상당히 좋은 선수다. 이런 선수를 지도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하고 싶다. 마요르카 경기도 챙겨보고 있다. 현재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대표팀에서 출전 시간이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전 기자회견에도 같은 답변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을 묻자 "인기를 몸으로 느꼈다"면서도 "앞으로 성장할 선수다. 마요르카에서 좋은 감독 아래에서 성장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콜롬비아전 선택을 본다면 이번에도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에게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프리롤을 부여하고 있다. 이강인이 100% 장점을 보일 수 있는 포지션과 겹친다. 

다만 3월이 지나면 이강인 선발 카드를 고민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점검하고 K리그를 포함한 다양한 풀에서 최고의 조합을 찾을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 말처럼, 이강인도 한 시즌 두 시즌이 지나면 더 날카롭게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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