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조차 못 받았는데"…달라진 위상, 마법사군단 맏형의 미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관심조차 못 받았는데...”
2018년 이후 첫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kt 위즈 맏형 박경수(39)는 달라진 팀의 위상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kt는 3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을 제외한 9개 구단 사령탑 다수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t는 안정적인 선발진과 함께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가을야구에 진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팀으로 반열에 올랐다. 1군 진입 초기였던 2015~2017시즌에는 승률 4할을 넘기지 못했지만, 2020시즌부터 가을야구를 경험해 2021시즌 창단 7년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kt의 주장으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경수는 2018년 미디어데이를 떠올리며 잠시 추억에 잠겼다. “(2018년 미디어데이 때는) 관심조차 못 받았다. 현실적으로도 그렇고, 누구나 우리를 최하위로 보고 있었다. 우리가 그런 걸(시련) 겪고 올라와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는 것 자체가 정말 기분 좋다. 그만큼 강팀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다. 책임감도 더 생겼다”고 얘기했다.
타 팀의 경계는 선수단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했다. 지난해 빼앗겼던 왕좌를 찾으려는 의지가 가득하다. 박경수는 “우리(선수단)도 그런 생각(가을야구 진출)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과 ‘올해 어떻게 될지’ 얘기를 해보면, 올 시즌은 더더욱 선수 이동도 많았고, 전력 평준화가 많이 됐다. 투수 싸움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우리는 두꺼운 선발진이 강점이다. 투수들에게 아프지 말라고,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박경수는 홈 경기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2021시즌 한국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졌다. 이번에는 홈 팬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자 한다.
박경수는 “올해 팀 창단 10주년이다. 코로나19도 종식되어 가고, 수원 홈경기장에서 우승해 감동을 만끽하고 싶다. 내가 언제까지 야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승을 한 번만 더 하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이고, 선수들도 원하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달라진 kt의 위상. 미소를 지어 보인 주장의 소망대로 팀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윤홍근 회장, 아시안게임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 전달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