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개막전에 선발등판하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31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개막전에 선발등판하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김재빈 영상기자]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번째 MVP 시즌을 향한 발걸음을 뗀다.

오타니는 31일 개막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오타니는 25일 마이너리그에 등판하며 개막전 준비를 마쳤다.

오타니는 오클랜드전 통산 10경기에 나와 4승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고 있다. WBC의 피로감이 없지는 않지만,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개막전 선발 준비를 마쳤다고 신뢰를 보였다.

2월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 개막전 선발 이야기를 들은 오타니는 당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광스럽고 특별한 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규정이닝, 규정타석을 동시에 달성한 오타니는, 올해 더 향상된 성적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나면 FA 요건을 갖추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오타니의 가치에 대한 기대가 크다.

벌써부터 오타니는 이번 겨울 5억 달러의 사나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들려오고 있다. 그 첫 단추가 될 개막전 선발 경기는 31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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