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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데뷔전 각오 "28년 전 신인 때 개막전이 잠실, 감독으론 이길 것"

작성일: 2023.04.01 13: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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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28년 전에 신인 때 잠실에서 개막전을 했는데, 또 잠실이네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1일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신인 시절 개막전을 잠실에서 맞이했는데, 28년이 흐른 지금 감독 데뷔전 역시 잠실에서 치르게 됐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개막전도 여기 잠실에서 치렀는데, 지금은 입장이 바뀌었다. 그때는 내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잘하도록 서포트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8년 전에는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됐고, 경기도 패했다. 감독으로 맞이하는 잠실 개막전에서는 꼭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감독은 "28년 전에는 내가 선발 라인업에 없었지만, 오늘(1일)은 내가 감독으로 스타팅 멤버"라고 말하며 웃은 뒤 "오늘 경기는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호세 로하스(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김인태(좌익수)-이유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다. 

이 감독은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상대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데이터도 중요하게 봤다. 어린 선수 위주로 가면 긴장하고 실수가 있을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는 선수단과 미팅을 진행하며 144경기를 잘 치러보자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2월 1일부터 노력했고, 오늘부터 잘하려 준비를 했다. 준비가 충분한 선수도, 부족한 선수도 있겠지만 오늘부터 전력으로 하려고 준비를 했다. 결과가 어떻든 감독으로서 도울테니 선수들에게는 마음껏 뛰면 된다고 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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