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내 아니니까" 강백호가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다, 출근도장 1등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기상 시간이요? 그건 사생활인데."
구체적인 대답은 피했지만 달라진 자신에 대한 확신은 분명해 보였다. kt 강백호가 '게으른 천재'를 벗어나기로 했다.
강백호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앤서니 알포드와 함께 6타점을 합작하며 11-6 대승을 이끌었다. 강백호의 성적은 5타수 3안타 3타점. 이 안타 3개는 모두 장타였다.
특히 지난해까지 맞대결 타율 0.118로 약했던 LG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2루타와 홈런을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로 반격했다. 백스크린을 직격하는 비거리 130m 초대형 홈런을 치고는 힘차게 포효하며 지난해와 다른 시즌을 예고했다.
강백호는 지난해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부상으로 62경기 출전에 그친 점도 아쉬웠지만 타율 0.245, OPS 0.683은 강백호라는 이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숫자였다. 강백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OPS 0.931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강백호보다 OPS가 높은 선수는 최정(0.968) 최형우(0.940) 나성범(0.936) 3명 밖에 없다.
올해는 출발이 좋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백호는 지난해와 다른 올해를 만들기 위해 생활 패턴부터 바꿨다고 얘기했다.
강백호는 "스케줄이나 생활패턴을 많이 바꿨다. 기상시간, 취침시간도 많이 바꿨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했다. 몸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깨달았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태했다. 부지런하게 해보자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프로 와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10년쯤 되면 다 깨달을 거 같다"며 강백호 다운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비밀로 남겨뒀지만 출근 시간만 봐도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었다. 강백호는 "기상 시간은 경기마다 다르다. 출근 시간이 2시간 더 빨라졌다. 할 게 많더라. (박)병호 선배에게 그런 쪽 조언을 많이 듣고 배우고 있다. 지금 출근시간 1, 2위를 다툰다. 10시 시작이면 8시 이런 식으로 늘 2시간, 2시간 반 전에 오려고 한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변화를 '마인드가 달라졌다'는 말로 설명했다. 강백호는 이 얘기를 전해듣고 "마인드가 어떻게 달라졌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이기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 그리고 연차도 쌓이고 막내가 아니다 보니까 모범적인 면도 보여줘야 한다. 선배들이 이끌어주시면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2026-09-26
-
상어의 가호인가, 롯데 ‘폭풍 6연승’에 이것까지 가져간다고… 갑자기 잘하서 생기는 고민
2026-09-26
-
사회인 투수에게 '봉쇄', 역대급 대굴욕…이쯤되면 韓 야구 대표팀은 '슈퍼스타' 제조기 인가?
2026-09-26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