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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 이대호, 타율 0.301↑…SEA, TEX에 승

작성일: 2016.06.11 14:1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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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빼어난 배팅 파워를 뽐내며 자신이 '선발 체질'이라는 점을 스캇 서비스 감독에게 알렸다.

이대호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이 7-5로 이기는 데 이바지했다. 시즌 9, 10호포를 쏘아 올린 이대호는 빅리그 데뷔 첫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93에서 0.301로 올랐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의 6구째 패스트볼을 공략해 공을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겼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8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4회말 무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홀랜드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홀랜드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뺏으며 기선 제압 선봉에 섰다. 이후 타석에선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텍사스 라이언 루아, 미치 모어랜드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5-4,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말 크리스 이아네타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7-4로 변하게 했다. 9회초 마무리 투수 스티브 시섹이 모어랜드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허락하며 점수 차가 2점으로 좁혀졌으나 더는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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