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이틀 동안 4경기 치른 티아포,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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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프랜시스 티아포(25, 미국, 세계 랭킹 15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티아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결승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23,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73위)를 2-0(7-6<7-1> 7-6<8-6>)으로 이겼다.
이 대회 톱 시드인 티아포는 전날 16강과 8강을 치렀다.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강에 오른 그는 이날 오전, 준결승전에서 기스 브로워(27, 네덜란드, 세계 랭킹 123위)를 2-0(6-4 6-1)으로 눌렀다.
결승전이 열린 저녁 다시 코트로 복귀한 티아포는 접전 끝에 에체베리를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일정은 우천으로 사흘이나 경기가 지연됐다. 결국 티아포는 이틀간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에체베리와 맞붙은 결승전에서 티아포는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에체베리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지만 서브에이스로 승부처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티아포는 지난해 US오픈 16강전에서 라파엘 나달(37, 스페인)을 꺾고 돌풍을 일으켰다. 이 대회 4강까지 오른 그는 2018년 미국 델레이 비치 오픈에서 ATP 투어 첫 정상에 오른 뒤 5년 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티아포는 10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11위로 4계단 상승한다.
에체베리는 지난해 5월 칠레 오픈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그는 이번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티아포에게 져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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