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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cm 박은선에 또 당했다…잠비아 감독 “나름 대비했는데 또 막지 못했다”

작성일: 2023.04.11 21:2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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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스 음와페 잠비아 감독.ⓒ대한축구협회
▲ 브루스 음와페 잠비아 감독.ⓒ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용인, 박건도 기자] 알고도 막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잠비아는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한국에 0-5로 졌다.

4월 한국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했다. 잠비아는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2-5로 졌다. 두 경기에서 10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브루스 음와페 잠비아 감독은 “두 경기 모두 한국보다 느렸다.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나쁜 결과만은 아니다. 보완할 점을 배웠다. 발전해야 할 방향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경기에서 다른 전술을 썼다. 첫 경기에서는 두 골을 넣어 만족했다”라며 “전진 패스와 강한 압박을 구사하더라. 장신 공격수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이더라. 앞으로도 좋은 경기 펼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음와페 감독은 박은선의 높이를 활용한 한국의 공격에 고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2차전에서는 멀티골을 포함해 박은선을 제어하지 못하며 또다시 무너졌다. 음와페 감독은 “1차전 당시 박은선 투입 후 힘들었다.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라며 “2차전을 준비하며 한국의 포스트 플레이를 대비했다. 팀 미팅에서도 얘기했다. 대비를 잘 하지 못한 것 같다. 페널티킥도 허용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었다. 한국 공격진이 우리 수비보다 빠르더라. 아쉬운 결과다”라고 답했다.

이금민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5골을 터트렸다. 2차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음와페 감독은 “시야도 좋은 선수다. 다른 선수들 공간도 잘 찾더라. 득점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피드를 활용해 득점을 노리더라”라고 평가했다.

잠비아는 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한국과 경기를 통해 대비책을 어느 정도 구상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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