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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TOR전 대타로 볼넷 골라 만루 만들어

작성일: 2016.06.12 05:51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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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은 왼손 투수가 등판하면 좌타자인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뺀다. 

쇼월터 감독은 12(한국 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좌완 J A 햅이 예고되자 좌익수에 우타자 조이 리카르드를  기용했다. 리카르드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쇼월터 감독의 의도에 따랐다.

쇼월터 감독은 8회에 김현수를 대타로 불렀다. 타이밍이 절묘했다. 4-9에서 2점을 따라붙어 6-9가 된 상황. 쇼월터 감독은 12, 3루 놀란 라이몰드 타석에 김현수 카드를 뽑아 든 것. 토론토는 선발투수 햅을 우완 개빈 플로이드로 교체했다. 김현수는 시속 154km(약 96마일)의 빠른 볼을 구사하는 플로이드에게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랐다. 만루로 토론토를 압박하는 중요한 볼넷이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백업 포수 프란시스코 페냐가 '테일러 메이드 더블플레이(6-4-3)'으로 허무하게 아웃 됐다. 양복을 맞추듯이 찍어 낸다는 병살타다. 김현수는 볼넷을 고른 뒤 8회 마지막 좌익수 수비를 했다.

볼티모어는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8회 말에 또 2실점하며 6-11로 완패했다. 볼티모어는 주포 크리스 데이비스가 4경기 연속 홈런과 매니 마차도의 시즌 16호 홈런 등으로 64-3으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6회 말에 곧바로 5점을 내줘 선제 1승 후 2연패했다

햅은 7이닝 동안 4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얻어 시즌 73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타율 0.349를 유지했다리카르드는 타율은 0.251로 저조하지만 홈런 5개로 파워에서는 김현수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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