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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필요' 외친 최민정, 국대 선발전 포기…2026년 올림픽 겨냥

작성일: 2023.04.13 15:5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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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정 ⓒ곽혜미 기자
▲ 최민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포기했다. 잠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3년 뒤 열리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최민정은 오는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2024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그는 차기 시즌 ISU 월드컵 대회는 물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작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그는 "쉬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다. 2022~2023 시즌을 건너뛴 뒤 2026년 올림픽을 위해 기술 및 전략에 변화를 줄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022~2023 시즌도 쉼 없이 달렸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1000m와 15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당시 경기를 마친 최민정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눈물을 흘리며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여러모로 힘들었고 이번 시즌도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휴식도 필요하고 재정비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대회에서 선수들의 스케이팅과 경기 흐름이 많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최민정은 세계선수권대회 기자회견에서 "여자 선수들도 속도나 파워가 올라왔고 레이스도 빨라졌다. 예전과는 다르게 경기를 운영하고 풀어가는 방식이나 장비나 스케이팅하는 방법도 바꿔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민정은 2023~2024 시즌 국제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기술 및 전략에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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