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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슈팅 수 18-2' 두드려서 힘겹게 이긴 폴란드

작성일: 2016.06.13 02:5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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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폴란드가 13일(한국 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유로 2016 C조 조별 리그 북아일랜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폴란드는 유로 대회 통산 첫 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폴란드는 C조 1위에 올랐다.

유로 본선에 처음 오른 북아일랜드는 폴란드, 독일, 우크라이나와 한 조에 묶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철저하게 실점 없는 축구를 노렸다.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고려했을 때 두꺼운 방패라고 할 수 없지만 얇은 방패를 여러 겹 세워 폴란드의 거센 공격의 충격을 완화하는 식의 축구를 펼쳤다.

'텐 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한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강팀을 잡기 위해 고안한 전술. 그러나 북아일랜드의 '텐 백'은 무리뉴의 것과 달랐다. 실점하기 전까지 애초에 골을 넣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폴란드는 모든 부문에서 북아일랜드를 압도했다. 전반에만 10개에 가까운 슛을 폴란드가 시도한 반면 북아일랜드의 슛은 없었다. 전반 종료 때 볼 점유율은 63-37이었다.
▲ 많은 수비도 밀리크의 슛을 막지 못했다 ⓒ Gettyimages

북아일랜드가 승점 1점이 필요했다면 폴란드는 승점 3점이 필요했다. 폴란드는 유로 본선에 두 번 올라 승리를 단 한번도 거두지 못했다. 폴란드의 역대 유로 성적은 6전 3무 3패다. 폴란드는 첫 승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북아일랜드를 두들겼다. 그리고 후반 6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왼발 슛으로 북아일랜드의 골망을 가르며 팀에 대회 첫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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