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맞고 굴절된 타구, 퍼펙트가 깨졌다...시즌 첫 승 수확[SPO 고척]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36)이 퍼펙트에 도전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KBO리그 역사상 단 한 명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은 쓰지 못했지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백정현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삼성은 키움에 6-4로 이겼다.
그야말로 거침없는 투구였다. 백정현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 보더 라인에 걸쳤다. 핀포인트 제구력을 앞세운 백정현은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인생투를 펼친 백정현은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 삼성 4선발로 낙점된 백정현.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믿음을 주지 못했고, 개막 후에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6일 한화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강판됐다. 그러나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한 백정현은 12일 SSG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백정현은 세 경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키움 타선은 백정현의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는 걸 허용하지 않았다. 핀포인트 제구력을 앞세운 백정현은 빠르게 이닝을 지워나갔다.
7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백정현. 40년이 넘는 KBO리그 역사상 단 한 명도 달성하지 못한 퍼펙트 주인공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8회 에디슨 러셀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퍼펙트가 깨졌다. 타구는 백정현을 맞고 굴절됐다. 유격수 이재현이 재빨리 방향을 틀어 포구에 성공. 1루로 공을 뿌렸지만, 러셀의 발이 더 빨랐다. 퍼펙트가 깨졌지만, 백정현은 침착하게 투구를 이어갔고, 후속타자 박주홍을 병살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 완봉도 날렸다. 선두타자 김동헌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고, 임병욱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이어 바뀐 투수 이승현이 이용규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줘, 백정현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타선도 백정현의 호투에 응답했다. 경기 초반 상대 선발 장재영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1회 2점, 3회 4점을 뽑아내며 백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모처럼 투타 밸런스가 맞은 삼성.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