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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플러스] 피가로, 강속구 뒤 진짜 위력 '땅볼 유도'

작성일: 2015.03.03 0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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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강속구가 전부가 아니다.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의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연습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피가로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을 소화했다. 1회 이병규(7)에게 2점 홈런을 내주는 등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삼성 전력분석팀 자료에 의하면 피가로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52km를 찍었다. 전체 투구 49개 가운데 볼이 18개로 많지 않았다.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도 피안타는 적었고, 땅볼 유도가 잦았다. 1회 홈런을 내주기는 했지만 아웃카운트 12개 가운데 뜬공 아웃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은 눈에 띄었다. 삼진 아니면 땅볼이 전부였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개막 이후에는 155km 정도로 구속이 올라올 것 같다. 변화구는 슬라이더나 커터 등을 던지는데 세로로 떨어져서 땅볼이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리그 최저 실책(77개)을 기록한 삼성 수비진과의 호흡을 기대하게 하는 경기였다. 지난 시즌 유격수 김상수는 14개, 2루수 나바로는 11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삼성 내야진은 만큼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피가로가 호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세력이 될 수 있다.

[사진]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 ⓒ 한희재 기자

[동영상] 삼성 피가로 2일 경기 활약상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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