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플러스] '변신의 귀재' 박용택이 보여줄 2015 야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G 트윈스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벌였다. 박용택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아픈 곳은 없다. 다만 '알아서 잘 할 것 같은 선수들'을 위한 양상문 감독의 배려에 따른 조치였다. 박용택은 이어지는 연습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전에 나설 계획이다.
잠시 시간을 내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박용택은 독특한 버릇 하나를 소개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식으로 1년 목표를 설정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매년 캠프에 오면 목표를 적어둔다. 구체적으로 몇타석 몇타수 몇안타, 이런 식으로 다 적어놓는다"며 "지난 2~3년 동안은 홈런과 도루 정도만 빼놓고 다 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목표 중 하나는 출루율 4할3푼이었는데, 이를 달성했다는 점에 특히 만족스러워했다. 통산 출루율 3할6푼5리인 그는 수위타자로 시즌을 마쳤던 2009년(출루율 0.417, 타율 0.372)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4할대 출루율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이 무모한 목표를 이뤄냈다.
올해 목표는 더 많은 타점이다. 단순히 득점권 기회를 살리겠다는 차원이 아니다. 그는 "올해는 타점에 중점을 두겠다. 기록을 찾아봤더니 보통 홈런 20개는 되어야 100홈런을 달성하는 것 같다"고 했다. 중심타자답게 "득점권 상황이 아니어도 1루 주자를 장타 하나로 불러들이거나, 또 주자 없을 때도 홈런으로 타점을 올릴 수 있게 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말도 했다.
득점권 타율보다 장타율이 타점을 늘린다는 생각은 숨은 취미 생활에서 나왔다. 그는 "평소에 숫자 보는 걸 좋아한다. 기록이나 세이버 매트릭스 관련 통계 같은 숫자 보는 걸 좋아한다"며 "아마 야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게시판에 전문적으로 글 쓰는 팬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
또 "감독님께서 '더 뛰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으신 것 같다.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하지 않으셨지만. 사실 최근 2~3년 동안은 주루에 신경을 덜 썼다. 부상 걱정에 소극적으로 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박용택은 "얼마 전에 러닝 기록을 재봤는데 팀에서 2~3등은 됐다. 그만큼 몸이 좋은 상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LG 박용택 ⓒ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손아섭 WC 엔트리 승선…'허벅지 부상' 박준순-'목 담 증세' 손주영 합류 불발
2026-10-13
-
APBC 대표팀 엔트리 떴다, 김도영·한동희·최민석 등 33명 발탁…WBC·KS 투수는 제외
2026-10-13
-
투타 맹활약 조유주 앞세운 한국 U-15 소프트볼, 필리핀에 1-2 석패…'아직 희망은 있다'
2026-10-13
-
김도영·곽빈·힐리어드·레이예스 MVP 각축전→신인상은 허인서?…KBO, 부문별 후보 공식 발표
2026-10-13
-
[오피셜] '득표율 86.1%' 박해민, 제14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선출→12월 1일 임기 시작
2026-10-13
-
왕서방이 류지현 신임 감독 돕는다!…한화, '11승 투수' 왕옌청과 재계약→4억 안겼다
2026-10-13
추천 콘텐츠
-
"손흥민 따돌렸다" "96라인이랑 탁구나 쳐라" 이강인 향한 도 넘은 악플…3년 전 '탁구 게이트'까지 재점화→소속사 "전부 사실무근" 강경 법적 대응 예고
2026-10-13
-
"배신자" 소리 듣는 中 스키 여왕, 돈은 무려 1276억 벌었다…중국 정부 지원금 204억도 논란→싱가포르 1000명 앞에선 당당히 '성공 철학' 설파
2026-10-13
-
축구협회 ‘오피셜’ 공식입장, “손흥민 왕따 시킨 범인은 이강인” SNS 근거없는 가짜뉴스에 “허위·왜곡 정보 유포→부당한 이익 취득에 엄중히 대응” 선포
2026-10-13
-
"어머니 시신이 옆방에 있는데 도핑 검사" 25세 女선수의 믿기 힘든 고백→모친 사망 몇 시간 뒤 자택 불시 방문…"극도로 고통스러웠다" 눈물
2026-10-13
-
"오타니 선발 제외할 수 있다" 타율 0.150+OPS 4할 최악 부진→다저스 충격 결단 내리나…로버츠 감독 "내일 직접 이야기하겠다"
2026-10-13
-
'손흥민 리더십 논란→96라인 은퇴설→이강인까지' 韓 축구 대혼란…축구협회 공식 입장 "악의적 비방 엄정 대응" 이강인 측도 "사실무근" 법적 조치 예고
2026-10-13
많이 본 기사
-
APBC 대표팀 엔트리 떴다, 김도영·한동희·최민석 등 33명 발탁…WBC·KS 투수는 제외
2026-10-13
-
[오피셜] '이럴수가' 고우석도 없는데, 결국 손주영도 빠졌다…LG 와일드카드 엔트리 발표
2026-10-13
-
'사망자 14명에 부상자 다수'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사우디 원정길 오를까...공항 폭격→불안한 국제 정세 속 11월 A매치 미궁
2026-10-12
-
"감독님 뭔가 달랐다, 잘 웃으시고…" KIA 승리 뒤에 이범호 감독 변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어떻게 했길래
2026-10-13
-
[오피셜] 손아섭 WC 엔트리 승선…'허벅지 부상' 박준순-'목 담 증세' 손주영 합류 불발
2026-10-13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