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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강속구' 소사, 쌀쌀한 날씨에도 '최고 154km'

작성일: 2015.03.02 14: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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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오키나와의 찬바람도 소사의 강속구를 말리지 못했다. 직구 최고 구속 154km가 찍혔다.

헨리 소사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을 투구했다. 1회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내준 홈런을 포함해 4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볼넷은 없었다.

피안타가 많았다. 1회부터 3회까지는 매회 피안타가 나왔고, 4회 들어서야 처음으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1사 이후 이지영의 타구는 2-유간으로 빠지는 중전안타성 타구였으나 유격수 오지환이 걷어냈다. 볼카운트 3볼 이상 몰린 타석은 두 차례 있었는데 2회 박해민은 3볼 노스트라이크에서 중전안타를, 4회 박해민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LG 전력분석팀 자료에 의하면 소사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54km를 찍었다. 직구와 슬라이더, 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와 1루수 채태인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의 선수들은 모두 주전급이 포진한 삼성을 상대로 여러 차례 위기를 잘 벗어났다.

LG 양상문 감독은 지난 요미우리전 이후 "소사같은 강속구 투수들은 원래 시즌 준비 기간부터 빠른 공을 던진다. 오버 페이스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신뢰를 보였다. 소사는 시즌 준비하는 동안 흐리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따뜻하면 좋겠지만 지금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적어도 공 빠르기 하나만큼은 올해도 최상위권 투수로 군림할 전망이다. 

[사진] LG 헨리 소사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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