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4월 잘 버텼다… 도루로 진 경기보다 이긴 경기가 많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염경엽 LG 감독이 4월 마지막 날을 맞이해 전반적인 성과는 기대했던 대로라고 총평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뛰는 야구’에 대해서는 성공률 이외의 효과가 있다면서 현재의 기조를 이어 갈 뜻을 밝혔다.
염경엽 LG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4월 성적에 대해 “4월은 전체적으로 타선이 버텨낸 달이라고 생각한다. (4월 성적에 대해) 계산했던 게 플러스 5 정도였는데,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기면 기대 이상의 성적은 내는 것이다”면서 “다들 전체적으로 4월에 부상도 많았고, 선수들이 집중해주면서 플러스 5를 했다는 건 잘 버티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염 감독은 “다음 달도 목표는 플러스 5다. 어떻게든 버텨서, 플러스 5를 계속 목표로 하다 보면 시즌이 끝났을 때는 그게 쌓여서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보고 있다. 매달 플러스 5를 목표로 하고 해내야지 마지막에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4월은 잘 버텼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아쉬운 점은 토종 마운드였다. 허리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김윤식이 관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민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지난해보다 나을 게 없는 토종 선발진이었다. 기대주인 강효종도 좋은 구위와 별개로 볼카운트 싸움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강효종은 점검 및 관리차 30일 2군으로 내려갔다. 염 감독은 이지강이 당분간 강효종의 자리를 대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공률이 크게 떨어져 논란이 되고 있는 도루 및 기동력의 야구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본다. 나는 문제가 없다. 어쨌든 지는 경기보다는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 가장 중요한 건 결과다. 도루를 해서 게임에 영향을 줘서 졌다는 경기보다는 도루의 영향을 받아서 4월에 이긴 경기가 훨씬 많았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감독은 “나만 옳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있겠지만 우리 선수들도 옳다고 생각하고 팀플레이라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다. 죽어도 잘못했다기보다는 칭찬해줘야 한다”면서 “실패율은 가면 갈수록 조금씩 줄여가야 한다. 그것을 실패했다고 줄이려고 하면 예전의 야구로 돌아가게 된다. 내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푸시를 해야 한다. 도루를 인해 진 경기보다는 이긴 경기가 많다. 도루 죽어서 경기를 넘겨준 건 내 분석에서 단 한 경기도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염 감독은 대표적인 사례로 28일 KIA 선발로 나선 양현종도 슬라이드 스탭을 하고 견제를 하면서 LG의 주루에 신경을 썼다는 점을 들었다. 분명 투수들도 LG의 뛰는 야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염 감독은 "타자에 (100%) 집중을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그런 것들이 증명을 해주는 것"이라면서 "그리고 수비 범위도 좁아진다. 상대 팀이 예민해진다"고 설명했다.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유인구보다는 패스트볼 승부가 많아지고, 볼 개수가 많아지는 것은 기록에서도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는 지표다. LG가 5월부터는 성공률과 짜임새까지 높여가는 기동력 야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