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에인절스에 4-5 패, 박병호 벤치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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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는 법. 꼴찌를 하는 팀도 이유가 있다. 15일(한국 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서부지구 꼴찌 LA 에인절스전은 왜 두 팀이 하위권인지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먼저 선발투수진이 너무 취약하다. 두 팀 모두 연패를 끊어 줄 만한 스토퍼가 없다. 불펜 역시 취약하다. 1점 차 승부는 살얼음을 걷는 양상이다. 또 하나 약팀들의 공통점은 주자 득점권에서 타율이 하위권이다. 미네소타는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타율이 0.219다.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에인절스는 0.275로 매우 높다. 리그 4위다. 그러나 2사 후 득점권 타울이 0.228로 클러치 히트가 터지질 않는다.
이날 미네소타는 득점권에서 7타수 4안타로 4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해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9타수 2안타였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는 친정 에인절스 타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5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했다. 산타나는 2005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해 2012년까지 8년을 활약했다. 패전의 멍에를 쓴 산타나는 1승 7패 평균자책점이 5.10이 됐다. 미네소타의 제 1선발이 이지경이니 성적이 좋아질 리 없다. 에인절스 선발 욜리스 차신은 산타나보다는 나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에인절스는 5-4에서 마무리 휴스턴 스트리트가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1회 선취점을 뽑으며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박병호는 대타 기회를 잡지 못하고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박병호 대신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스왈도 아르시아는 삼진 2개에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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