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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돌리기'예요, 못 던지면 빠집니다" SSG 선발진에서 박종훈이 살아남는 법

작성일: 2023.05.07 07:2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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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고유라 기자
▲ 박종훈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이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박종훈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팀의 2-1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5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이전까지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 중이던 박종훈은 지난달 19일 kt전에서 6이닝 5실점(4자책점)을 하고 열흘간 2군에서 재조정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복귀 후 2경기에서는 13이닝 2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종훈은 "올해 투구폼에 한 번 끊어가던 것을 연결동작으로 가려고 해봤는데 오히려 팔에도 안좋은 것 같고 전력분석에서도 원래대로 가자고 해서 다시 돌아오고 있다. kt전 끝나고 말소된 뒤 다시 점검했다"고 시즌 초반 헤맨 이유를 밝혔다.

박종훈은 "적게 던지고 점수 적게 주는 것보다 많이 주더라도 많이 던지자고 생각했다. kt전에서 5실점을 했지만 6이닝을 던졌다. 내 가장 큰 문제가 이닝인데 맞더라도 6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올해는 이닝을 많이 던지고 싶다"며 이날 7이닝을 채운 소감을 전했다.

▲SSG 랜더스 박종훈.  ⓒ연합뉴스
▲SSG 랜더스 박종훈. ⓒ연합뉴스

 

이어 "오늘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했다. 삼진보다 맞춰잡으려고 했고 빨리 치게 해서 안 좋은 타구를 나오게 해 투구수를 줄이려고 했다"고 경기 내용을 설명했다. 

SSG는 커크 맥카티, 김광현, 오원석, 박종훈, 송영진, 문승원이 있고 여기에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도 곧 팀에 합류할 예정. 이달 말에 엘리아스가 로테이션에 들어가면 선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종훈은 "우리 팀에 선발투수가 너무 많아서 못 던지면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폭탄 돌리기' 하는 것 같다"고 웃으며 "선발 경쟁이 신경쓰이기보다 내 위치는 팀이 이기기만 하면 되는 곳이다. 팀이 이기기만 하면 좋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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