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후계자 고달프네…1150억 원 받았는데 포수 수비 낙제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디에르 몰리나의 후계자가 되겠다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윌슨 콘트레라스가 포수 수비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4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포지션을 잃었다. 이적 후 30경기 만에 벌어진 일이다.
콘트레라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3-1 승리로 이끌었다. 4번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나와 올린 성적이다. 콘트레라스는 지난 6일 디트로이트전부터 4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몰리나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트레이드, FA 영입 등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다 공격형 포수 콘트레라스를 영입했다. 5년 8750만 달러(약 1157억 원)에 6년차 구단 옵션까지 있는 5+1년 계약. 그런데 세인트루이는 30경기 만에 포수 콘트레라스를 포기했다.
콘트레라스는 자신의 첫 30경기까지는 주전 포수를 맡으면서 가끔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를 맡았다. 그러나 31번째 경기부터는 전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9일 "세인트루이스의 콘트레라스 영입은 처음부터 의심스러운 선택이었다"며 구단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보통 FA에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 트레이드에 재주가 있다. 또한, 그들은 포수 위치에서 비현실적인 선수의 도움을 받았다"고 썼다. 지난 20년 동안 몰리나 덕분에 포수 걱정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콘트레라스 영입에 대해서는 "그들의 가장 큰 라이벌인 컵스가 콘트레라스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다"며 "세인트루이스는 모든 경고 신호를 무시한 뒤에야 컵스가 왜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았는지 깨달았다"고 꼬집었다.
컵스는 콘트레라스의 수비력, 경기 운영 능력이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FA 계약을 포기했다. 몰리나의 은퇴로 포수가 필요해진 세인트루이스는 당초 오클랜드와 션 머피(애틀랜타) 트레이드를 추진하다 협상을 접었다. FA로 콘트레라스를 영입했지만 포수 공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